이름이 왜 그래?
백만돌이가 아님. 빼어날 수(秀), 밝을 명(明) 써서 강수명임.
아니, 그거 말고 영어..
아..별 뜻 없음. 그냥 외국에 살때 영어 이름 알려줘도 맨날 되물어봐서 짓게 된 이름. 그때 때마침 신고 있던 신발이 VANS. 그러다 신발 이름이고 하니 거시기해서 N자 하나 덧붙여서 Vanns
뭐하는 녀석이야??
나도 모르겠다. 그냥 좋아하는 거 하려고 노력 중.
근데 맨날 갈등해. 좋아해도 겁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결국 좋아하는 걸 하긴 하지만...
지금은 뭐해?
드론 만들고 싶어하는 백수임.
전에는?
창업도 하고 스타트업쪽에서 기획하고 마케팅을 했던 거 같은 기억이...
전공은 뭔데?
경영
근데 뭐한다고?
드론 만들려구.
할 줄 알아?
하는 방법은 대충.
그거 막 프로그래밍하고 그런거아냐?
응. 근데 프로그래밍이라고 하기엔 거시기하네... 그냥 갖다 쓰는 수준이야
그나저나 사진뭐임? 음악함?
그냥 취미임. 허접함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하는 거 하는 건 힘든거 같아. 물론 이제야 한발짝 내딛은 거 같지만..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음 좋겠어. 물론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은 나 혼자가 아니라 주위 사람 힘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앞으로도 지금만큼 멋진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