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윌리엄스( 前 트위터 공동창업자), 티셔츠의 BL은 그 BL이 아닐겁니다. 아마도...
前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가 이렇게 이야기했죠.
"뉴스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별 의미가 없어요. 별로인 뉴스로 시간을 허비하느니 소설을 읽는 게 낫죠. 정말 좋은 아이디어, 정말 영감을 주는 글들이 세상에 전해져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니 최소한 다른 방향이라도 제시하고자 그가 만든 것이 바로, 뉴욕타임즈와 허핑턴 포스트의 중간 쯤 되는 위치를 차지 하고 있는 Medium입니다. (윌리엄스도 말하길, "물론, Medium이 이런 상황을 해결해주는 답은 아니에요!")
필자가 Medium에 매력을 느꼈던 이유는 다름이 아닌 글에 집중하고 읽을 수 있는 블로그 플랫폼이 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지원은 먼 이야기이기 때문에, 윈도우 환경에서는 폰트가 지저분하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가장 큰 강점이었던 가독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글 읽기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더니 한글 폰트가 더럽게 나와서 못 읽겠어!"
이런 불편함을 겪다가 결국에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아...그냥 내가 하나 이런 것을 만들어볼까?"
물론, 이는 맥 사용자나 리눅스 사용자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전 윈도우 사용자라서 엄청 관련이 있죠! (물론, Ubuntu기반의 elementary OS랑 windows 8.1을 듀얼로 구성해서 쓰고있지만...)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 다음에 고민했던 것은 플랫폼입니다. 그냥 나만 쓸 수 있는 것을 만들까? 아니면 사람들이 같이 쓸 수 있는 것을 만들까? 전자에서 고려했던 것은 당시 나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지금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Ghost란 블로그 플랫폼, 후자에서 고려했던 것은 워드프레스, 텀블러, 티스토리였습니다. (물론, 네이버도 있지만 자체적인 솔루션이 있다고 판단되어 논외로 쳤습니다. No Customizing Shit)
그리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블로그 플랫폼이 바로 티스토리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성향상, 혼자 쓰는 것보다 공유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 또 하나는 한국인 사용자에게 어떤 것이 가장 친숙하냐였습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Tistory + Medium 바로 Tirium입니다.
Tirium 프로토타입. 일명, Tirium Ver. 05a.
초창기는 세 단어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하드 코딩! 그리고 하드 코딩!! 그리고 또 하드 코딩 !!!
하드코딩을 하다보니 링크가 깨지고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프로토타입인 것을 생각해본다면야...
현재 배포되는 Tirium Skin, Tirium Ver. 0.8a.
그리고 현재의 Tirium모습. 기본적인 것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사이드바를 좀더 미디움틱한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어쨋든 이 버전을 기준으로 Tirium 스킨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요청이 있을시 소소한 업데이트는 있을 예정입니다만, 과연 어떨지 일단 지켜봐야겠네요.
Tirium 스킨 공개 포스트와 관련된 자세한 설정 방법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WRITTEN BY
- 강수명 Vanns Kang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조금은 잘 빡치는 평화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