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없다면

스마트폰이 고장나 어쩔 수 없이 거의 2주 이상 폰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폰없이 지내오면서 둘러본 주위는 어색함과 신선함이 넘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전부 다 조그만 모니터를 바라보며 다들 고개를 숙이고 있다.

괜히 전화가 걸려올까 신경쓰고 카톡을 신경쓰면서 집중 못했던 것들이 폰 없이 다니니 신기하게도 쉽게 집중이 된다.

불편한 점은 당연히 있다. 

처음에는 내 자신이 스마트폰으로 일정 관리, 소셜 네트워킹, 전화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니 폰이 고장나도 그리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전화 기능이 고장난 뒤로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나 절실히 깨닫고 있다.

그래도 뭔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보다는 좀더 여유롭게 세상을 보게되어 좋은 것 같다.

물론 이게 계속 지속되면 엄청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며칠 안남은 기간동안 이 여유로움을 최대한 만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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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강수명 Vanns Kang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조금은 잘 빡치는 평화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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