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버니언 박스
지난번 막투를 만들며 RG에 감동했기 때문에 과연 가장 최근에 나온 RG는 어떨까 해서 구입한 0083시리즈의 풀버니언.
평은 무난했고, 프레임도 막투의 튼튼한 프레임을 썼다고 들었기 때문에 나름 기대하고 구매하였다. 내가 질색하는 가변형이기에 조금 꺼림직했지만 진짜 가변형이라기 보다는 합체 형식이기에 막투 프레임을 믿고 구매하였다.
몸체가 되는 테스트기
테스트기 후면샷
짧게 풀버니언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데칼이 수가 너무 많은 것이 그 동안 사람들에게 꽤나 불평을 들었나보다. 나는 많아서 더 좋았지만, 어쨋든 상당히 적어진 데칼수.
풀버니언의 결합 방식을 너무나 잘 구현했다. 장점은 이거 하나인가?
디테일을 잘 살렸다. 콕피트가 열리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
불평을 하자면 역시나 가변형이다. 포즈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 상체가 계속 분리된다. 튼튼하게 결합되는 방식이 아니기에 포즈잡기가 굉장히 어렵다.
몇몇 부품은 아다리가 잘 맞지않아 잘라내서 써야했다. 특히 방패 부분이 그런데, 방패 상단 부분과 하단부분을 연결하는데 있어서 하단 부부의 돌출 부분이 계속 걸려 잘 조립이 되지 않아 결국 돌출 부분을 없애서 조립했다. 상당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다.
이정도일까? 불평이 대부분이지만 막투 RG를 만들고 나서 바로 접한 풀버니언은 기대 이하였다.
어쨋든 다 만들고 난 풀버니언의 모습. 역시 건담마커로 먹선을 넣었고, 마무리는 UV-CUT 스프레이를 썼다.
정면샷
측면샷
지형 세트에서 측면샷
지형 세트에서 정면샷
후면샷
그러나 RG의 디테일함과 조립의 어려움, 데칼의 수가 부담인 사람에게는 입맛에 딱 맞는 프라모델이 아닐까싶다.
건담 풀버니언에 대한 마지막코멘트
처음 RG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하지만 유경험자라면 조금 실망할 듯?
WRITTEN BY
- 강수명 Vanns Kang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조금은 잘 빡치는 평화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