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문구에 대한 아이디어, 컨셉을 생각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역시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창 스타트업에서 꿈을 향해 달리고 있을때

제대로 된 디자이너도 없는 부족한 현실 아래

아무런 지식도 없이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데모데이용 포스터.

당시는 정말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자도 모르던 때라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는 글자로 미숙한 실력을 커버하는 것이었다.

이때가 아마 계기가 아니었을까?

일러스트레이터를 제대로 배워놓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

밤을 새면서 준비하고 프로토타입을 개선하면서 달렸던 그 날

쓰고 달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WRITTEN BY
강수명 Vanns Kang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 조금은 잘 빡치는 평화주의자